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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에서는 사람을 타고난 체질별로 분류해 네 가지 종류로 나누는데요, 소음인, 소양인, 태양인, 태음인이 그 분류입니다. 이 분류에 따라 잘 맞는 음식이 있고, 잘 맞지 않는 음식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체질이 어디에 속하는지는 알고 있지만 자신에게 어떤 음식이 잘 맞는지는 미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음인은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이 도움이 되는데요, 소음인의 특징이 소화장애가 많고 몸이 냉하기 때문입니다.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 함께 알아봐요.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 중 그 첫 번째는 인삼입니다. 인삼은 한국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독성이 거의 없으며 거의 모든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인삼은 열이 많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사포닌이나 진세노사이드 등의 성분을 함유하여 정신을 안정시키고 몸을 가볍게 하는 효과를 지녔다고 합니다. 손발이 차고 소화장애가 많은 소음인과 열이 많고 뜨거운 기운을 지는 인삼은 찰떡궁합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삼의 경우 현대 의학으로도 입증될 만큼 확실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니, 자신이 소음인이라고 진단을 받으신 분들은 이제부터 꾸준히 인삼을 복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홍삼도 소음인에게 좋다고 합니다. 홍삼은 산삼을 찐 후 건조해서 말린 한약으로, 특히 홍삼의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진세노사이드가 암 예방, 혈압 강하 등의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널리 이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한방에서 홍삼의 경우 다양한 적응증에 처방되고 있는데, 이 적응증 대부분이 소음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홍삼이 가공된 형태로 판매되지 않아 섭취하기 어려웠지만, 현재에는 홍삼을 활용한 가공품들이 다수 출시되어 취향에 맞는 형태로 섭취할 수 있으니, 소음인들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입니다.

 

 

 생강도 소음인에게 도움을 주는 식품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주인공입니다. 생강도 위에서 언급한 인삼이나 홍삼처럼 뜨겁고 열이 많은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소음인의 단점을 보충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말린 생강이 소화제처럼 기능하여 양기를 더하고, 몸 속의 냉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향약구급방에서 생강에 대해 "모든 장기를 활성화시켜 몸을 따뜻하게 만들며 대사를 조절한다' 라고 언급합니다. 다양한 고문헌들이 생강이 소음인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증언하고 있으니, 맛이 강해 처음 먹을 때 거부감이 있더라도 생강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으로 미꾸라지도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소음인에게 도움을 주는 음식들 중 상당수가 '원기 회복' 을 그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미꾸라지도 초가을의 보양식으로 널리 활용되며, 여름 동안 더운 날씨로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 준다고 합니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풍부한 불표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나 노인들의 보양식으로도 좋습니다. 본초강목에서는 미꾸라지에 대해서 '양기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만들게 한다' 라고 언급합니다. 다소 징그러운 외모 때문에 섭취가 꺼려질 수 있지만, 용기를 내어 시도해 봅시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사실은 아니지만, 부추도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으로 손에 꼽히곤 합니다. 부추의 효능으로는 항암효과, 천연 자양강장제 효과가 있습니다. 역시 소음인들에게 좋은 음식을 꼽을 때 자주 언급되는 효과들이죠. 또한 비타민 E와 황화아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정력에 좋고, 비뇨기에 좋으며, 소화를 촉진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간기능이나 혈액순환에 좋은데,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으로는 양배추가 있습니다. 양배추 또한 뜬금없는 음식이지만, 소음인은 소화기관이 허약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소음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음식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가 소화기관에 도움을 주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위장 보호를 통해 위궤양 예방, 소량 섭취만으로도 높은 포만감을 얻을 수 있어 과식 예방을 통해 소화불량 예방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이 장점 외에도 해열 작용, 항암 작용, 피부미용 등에 높은 효과를 보이며 차세대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 중 다소 뜬금없는 것들이 많죠? 현대인들은 건강에 관심이 많지만, 미디어에서 제공하는 잘못된 건강 상식으로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음식인데도 모르고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포스팅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 섭취에 관심을 가진다면 좋겠습니다.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인삼,홍삼,생강,미꾸라지,양배추,부추! 꼭 기억하고 건강을 챙기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