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바쁜 업무 때문에 책상에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에 쥐가 나곤 하죠.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씩 겪어 보셨을 법한 흔한 증상인데요. 나이든 친척 어른께서 다리를 펴고 코에 침을 세 번 바르면 쥐가 사라진다는 말씀을 해 주시는 경우도 있죠. 과연, 다리에 쥐나는 원인이 무엇일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께 말씀드리기 위해 아는 전문가분께 자문을 구했는데, 안타깝게도 다리나 기타 부위에 쥐가 나는 현상의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시네요. 다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깊은 곳에서부터 근육이 뭉쳐 있을 때 쥐가 난다고 합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어려운 말로 '근육경련' 이라고 합니다. 이런 근육의 떨림은 굉장히 보편적인 증상이고,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근육경련이 자주 발생하는 상황과 시간,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장소별 원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이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상황과 시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해당 부위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거나,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근육경련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일단,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의 경우, 평소 다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별히 오랜 시간 서 있어야 하거나, 많은 거리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죠. 이런 경우,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이 항상 뭉쳐 있어, 뭉친 근육에 자극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쥐가 나게 됩니다.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또한, 근육을 많이 사용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이나 육체 노동을 할 경우, 근육 경련이 일어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이런 경우에는 밤에 다리가 붓거나, 꼭 맞는 옷을 입을 때 다리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근육경련이 많이 일어나는 시간이 언제인지 아시나요? 바로 새벽입니다. 그 이유는, 기지개를 펼 때 갑자기 종아리의 근육에 충격이 가, 다리에 쥐가 나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심야보다는 새벽쯤 근육경련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해요.
그럼, 다리에 쥐가 나는 부위별로 쥐가 나는 원인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종아리 근육의 근육경련입니다. 종아리 근육의 경우, 세 가지의 큰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세 근육은,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가징 많이 문제가 생기는 근육이라고 합니다. 또한 다른 근육군보다 통증이 심합니다. 이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무릎 뒤가 아프거나 오금이 당기게 됩니다. 이 근육군에서는, 한 번 근육경련이 나타나면 재발하기 쉽고,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꼭 병원에 내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허벅지와 발에 일어나는 근육경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허벅지 근육경련도 주로 새벽에 발생하며, 굉장히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또한,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 모두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사용 빈도가 높은 근육이 위치한 허벅지 바깥쪽에서 많이 발생하곤 합니다. 발 또한 쥐가 자주 나는 곳 중 하나인데요. 엄지발가락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근육이 말려드어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경우, 발가락의 굴곡근의 경련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다리에 쥐 났을 때 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치료 대상은, 주로 이런 증상이 한달에 수 차례 발생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일회성의 근육경련은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때, 수축한 근육의 방향과 반대로 관절을 풀어 주거나, 뭉친 근육을 마사지해 주는 정도로만 처치하면 됩니다. 다만, 반복적인 근육 경련은 다리의 부기를 유발하고, 다리를 두껍게 만들며, 밤에 다리가 저린 현상을 유발하므로 꼭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근육 경련이 심한 경우, 신경차단술을 통해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처치합니다.
지금까지 다리에 쥐나는 원인과 그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 번쯤 흔하게 겪는 가벼운 증상이지만, 쥐가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고 있다면 훨씬 든든하겠죠? 이제 쥐 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 뚝! 하지만 반복되는 근육 경련은 꼭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하셔야 합니다~